
사역동사를 배우고나면 그 친구격인 "지각동사"가 나오죠? 사역동사를 배울때처럼 갑자기 "지각동사 뒤에는 to 없이 동사원형이 와요"라는 설명을 들으면 '얘는 또 뭐지?'라고 생각되죠. 하지만 걱정 마세요. 오늘은 지각동사의 개념부터 문장 구조, 목적격보어에 올 수 있는 형태들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. 😎
✅ 1. 지각동사란?
‘지각(知覺)’이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‘감지하고 느끼는 것’을 의미해요. 우리가 오감(보는 것, 듣는 것, 냄새 맡는 것, 맛보는 것, 느끼는 것)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듯, 영어에서도 그런 인식을 나타내는 동사를 지각동사(perception verbs)라고 해요.
▶ 대표적인 지각동사: see, hear, feel, smell, watch, notice, observe, listen to 등
▶ 의미: ‘~하는 것을 보다’, ‘~하는 것을 듣다’, ‘~하는 것을 느끼다’처럼 감각을 통해 행동을 인식하는 동사예요.
✅ 2. 지각동사의 문장 구조
지각동사의 문장은 5형식(S + V + O + OC)의 형태를 취해요. 여기서 핵심은 바로 목적격 보어(OC) 자리예요. 이 자리에 오는 표현에 따라 동작의 시점과 뉘앙스가 달라집니다.
S + 지각동사 + O + OC(동사원형, ~ing, p.p.)
목적격보어 자리에 동사원형, 현재분사(~ing), 과거분사(p.p)가 나와요^^
✅ 3. 목적격 보어 자리에 오는 형태 3가지
① 동사원형 (V) → 전체 동작을 통째로 본 경우
I saw him run across the field.
나는 그가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는 전체 동작을 보았다.
- 동작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목격한 상황이에요.
- 한 장면을 완결된 동작으로 본 것을 나타냅니다.
- 일회성 사건이나 결과 중심 묘사에서 자주 사용돼요.
② 현재분사 (V-ing) → 동작이 진행 중인 장면을 본 경우
I saw him running across the field.
나는 그가 들판을 달리고 있는 중인 장면을 보았다.
- 동작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본 모습이에요.
- 마치 카메라로 한 순간을 포착한 느낌이에요.
- 동작의 일부, 현장감 있는 묘사에 어울려요.
📝 동사원형 vs ~ing 비교 요약
표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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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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뉘앙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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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saw him run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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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(시작부터 끝까지) 뛴 것을 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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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 사건, 완료된 행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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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saw him running.
|
그가 뛰는 중인 장면을 봄
|
진행 중, 생생한 현장감
|
③ 과거분사 (p.p) → 수동적인 동작을 감지한 경우
I saw the window broken.
나는 창문이 깨진 상태를 보았다.
- 목적어가 동작의 주체가 아니라 수동적 대상일 때 사용해요.
- ‘~되어 있는 상태’ 또는 ‘~된 것을’ 본 것이죠.
- 결과 상태 또는 피동 표현에 어울립니다.
I heard my name called.
나는 내 이름이 불리는 소리를 들었다.
- 여기서도 '이름이 불린 것'이니까 수동.
💡 보어로 과거분사가 오는 경우는 지각의 대상이 수동적 존재일 때만 가능해요!
✅ 4. 지각동사 수동태일 때의 구조
지각동사가 수동태로 쓰이면, to부정사를 보어로 씁니다. 지각동사가 수동태 형태인 "be + p.p.(지각동사)"로 사용되면 "be + p.p.(지각동사)"는 더 이상 지각동사가 아닌거에요. 그래서 목적격보어 자리에 to부정사가 제자리를 찾는거죠^^
He was seen to leave the building.
그는 그 건물을 떠나는 것이 목격되었다.
She was heard to sing a beautiful song.
그녀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것이 들렸다.
→ 수동태 구조에서는 목적격보어 자리에 ‘to + 동사원형’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^^
✅ 5. 지각동사의 핵심 요약
형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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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조 예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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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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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용 상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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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사원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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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saw him run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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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체 동작을 본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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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~끝, 완결된 행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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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분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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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saw him running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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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작 진행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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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면 포착, 생생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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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거분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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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saw the car damaged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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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해 상태를 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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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동적 대상의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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📝 마무리
지각동사는 감각을 통해 타인의 행동이나 상태를 감지하는 특별한 동사들이에요. 목적어 뒤에 동사원형, 현재분사, 과거분사가 올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고, 그 선택에 따라 의미와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진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! 사역동사를 제대로 이해하셨다면 문법적으로 어려운 것은 없으실거에요 ^_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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